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대사 외대 LD학부 석좌교수 초빙

2015-07-27 11:23

[한국외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외대 석좌교수로 초빙된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외교 분야에서의 경험과 지식이 탁월하고 우리나라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스티븐스 전 대사를 LD학부 석좌교수로 초빙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주인도 미국대사를 역임한 스티븐스 대사는 2013년부터 스탠포드대학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에서 특별연구원 자격으로 한국관련 연구와 강의를 맡았다.

김인철 총장은 “스티븐스 교수가 지닌 외교 실무지식과 경험, 노하우는 외교 전문가를 꿈꾸는 한국외대 LD학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1975년 충남 예산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평화봉사단 활동으로 한국과 첫 인연을 맺은 후 평화봉사단 근무 중 외교관시험에 합격해 1978년 외교관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1984년부터 주한 미국대사관 소속 정무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우리나라와 인연을 이어갔고 한미수교 후 첫 여성 미국대사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주한 미국대사를 역임했다.

LD학부는 ‘언어와 외교’를 결합한 외교인재 양성 학부로 국립외교원 진출을 통한 외교관 및 국제기구에서 활약할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014학년도에 신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