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춘 자동차전용도로 신설사업 가시화 전망
2015-07-24 19:21
화도~춘천 자동차전용도로 조기연장…레고랜드 개장 이후 300만명 이상 수용 인프라 필요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춘천~서울고속도로와 국도 46호선 경춘국도를 대체할 제2경춘 자동차전용도로 신설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김진태 국회의원(춘천)은 23일 춘천시청 열린 공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춘천~서울고속도로와 국도 46호선 경춘국도를 대체할 제2경춘 자동차전용도로 신설사업이 가시화됐다고 25일 밝혔다.
김 의원은 주말이면 상습 정체로 포화 상태인 춘천~서울고속도로와 경춘국도를 대체할 제2의 경춘 자동차전용도로 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난 22일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남양주~춘천 국도 46호선 제2경춘 자동차전용도로사업의 실시설계비부터 먼저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정기국회 정부예산안 심의에서 약 5억원의 실시설계비를 국회순증액예산으로 반영하면 내년부터 계속사업으로 분류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레고랜드 교량 50억원 편성 등 국회순증액예산 총 100억원을 처리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실시설계비 편성 또한 가능하다”고 장담했다.
한편 이날 춘천시번영회도 강원도지사를 만나 “춘천~서울 고속도로 개통 후 6년이 지나도록 강촌IC와의 접근로가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과 경기도 화도~춘천 자동차전용도로의 조기연장을 통해 레고랜드 개장 이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감당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