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기준’ 논의

2015-07-24 06:48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여야가 20대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기준 마련에 나선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24일 공직선거법심사소위를 가동하고 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획정 기준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여야를 떠나 국회의원 개개인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 접점을 찾을지는 미지수다. 앞서 정개특위 소위는 지난 17일 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편 정개특위는 전날(23일) 정치자금법심사소위를 열어 초과한 연간 후원금 모금 한도 이월(다음 해) 등을 골자로 하는 방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또한 각 당 경선에서 당 대표뿐 아니라 최고위원들의 후원회 설치의 길로 열릴 전망이다. 국회 정개특위원들은 이날 당 내부 경선에서 최고위원들의 후원회 설치에도 사실상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