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POP UMA' 인기몰이...2조원 돌파

2015-07-23 14:49

[사진=삼성증권]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삼성증권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POP UMA'의 가입잔고가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자산관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고객수익률 최우선'을 표방한 'POP UMA'는 전문가들이 최고의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변화 시 더 적합한 상품으로 교체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 랩 서비스이다.

2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2일 'POP UMA'의 가입잔고는 2조34억원을 기록하며 2조원을 넘어섰다. 보통 인기 금융상품들이 1조원을 고비로 자금유입이 둔화되는 편이다.

하지만 'POP UMA'는 4월17일 1조원 돌파 후 오히려 일평균 유입액이 5배 이상 늘어나며, 1조원을 달성한지 51일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증권은 "선제적 해외투자 등 최적의 자산배분으로 거둔 우수한 수익률, 고객 중심의 후취수수료 체계 등 여러 장점들이 초저금리로 인해 안전자산에서 투자형 자산으로 옮겨가는 머니무브 현상과 맞물려 큰 호응을 얻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POP UMA'의 6개월 이상 운용자산 평균잔고수익률은 9.77%로, 지난 4월17일 1조원 돌파 당시 수익률 8.73%보다 높아졌다. 또 본사운용형의 경우 초고위험형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운용개시 이후 8개월 간 누적 수익률이 17.08%이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PB가 고객의 이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선취 판매수수료를 분기별로 나눠 받도록 했고, 기본 수수료를 낮추는 대신 일정수준 이상 수익 발생시 성과보수를 지불하는 성과보수형 옵션을 도입하는 등 수수료체계를 혁신했다.
 
한편 운용 유형별 잔고비중은 PB운용형 67%, 본사운용형 33%이며, 투자유형별로는 가장 적극적인 초고위험형 비중이 71%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