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스크린] 전지현 임신 전 마지막 액션 ‘암살’ 개봉일 47만 모집…관객 저격 제대로

2015-07-23 08:34

[사진=영화 '암살'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전지현이 임신 전 소화한 마지막 액션의 정수를 보인 ‘암살’이 개봉 첫날 47만여명의 관객을 모집하며 흥행 신호탄을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22일 47만 7600여명(누적 관객수 49만 19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인사이드 아웃’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인사이드 아웃’이 9만 6500여명(누적 관객수 240만 3900여명)으로 한계단 하락한 2위에, ‘연평해전’이 3만 5400여명(누적 관객수 575만 600여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암살’과 같은날 개봉된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이 3만 5000여명(3만 5500여명)을 불러들이며 근소한 차이로 4위를 차지했다.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탄 ‘인시디어스3’가 1만 5700여명(누적 관객수 73만 24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만주 이청천 한국 독립군 제3지대 저격수 안옥윤과 작전을 위해 암살단을 불러모으는 냉철한 임시정부 김구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경무국 대장 염석진(이정재), 돈만 주면 국적 불문, 나이 불문 누구든지 처리해주는 상하이의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 등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외에 오달수(영감 역) 조진웅(추상옥/속사포 역), 최덕문(황덕삼)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