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전 레바논 총리 암살한 헤즈볼라 지휘관, 이스라엘 공습에 사망"
2024-11-11 17:39
자살 폭탄 테러 등 혐의로 기소된 아이야시
19년 전 레바논 총리를 암살한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지휘관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사망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사우디 언론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거점인 시리아 중서부의 접경 도시 홈스를 폭격했을 때 살림 자말 아이야시(61)가 숨졌다.
아이야시는 2005년 베이루트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라피크 하리리 레바논 당시 총리를 암살한 혐의 등으로 유엔 지원 재판소에서 결석 재판을 통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2021년 미국 국무부는 아이야시에 최대 1000만달러(약 139억5000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아이야시는 헤즈볼라의 암살 전문 정예 121부대에서 선임 대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