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멘토링 연계로 아이디어 사업화 가속한다

2015-07-21 12:00

[그래픽=미래부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선배 창업인이 들려주는 ‘멘토의 역할과 자세’ 특강, 창조경제타운 이달의 멘토 시상, 우수 멘토링 사례 공유, 멘토간 네트워킹 교류 등 멘토링 역량을 제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기업협회와 공동으로 21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KAIST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창조경제타운-혁신센터 멘토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창조경제타운 멘토의 재능기부 활동을 격려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멘토와의 네트워킹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200여명의 창조경제타운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멘토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창업생태계에서 멘토의 역할과 자세에 대한 특강, 창조경제타운 이달의 멘토 시상, 타운 및 혁신센터의 우수 멘토링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프닝 특강에는 옥션 창업자로 잘 알려진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이 ‘창업과 멘토’라는 주제로 창조와 상상력이 강조되는 디지털 혁명과 스마트 시대에 멘토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정경희 레몬컨설팅 대표는 ‘멘토의 자세와 멘토링 사례’라는 주제로 아이디어 사업화를 꿈꾸는 이들을 대할 때 멘토들이 갖춰야 하는 마음가짐과 스킬을 이야기하면서 긍정적이고 진정성 있는 멘토링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백운주 매니저는 C-Lab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경험했던 다양한 멘티들의 아이디어 내용과 멘토링 방법을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유하고 연계할 수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멘토'라는 주제로 생생한 경험담을 발표하고, KISTI 창조경제타운 지원단의 권영일 실장이 창조경제타운의 멘토 지원 정책을 소개한 후 멘토간 네트워킹 교류 시간을 갖고 끝을 맺었다.

고경모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장은 “창조경제타운과 창조경제혁신센터로 대표되는 창조경제플랫폼의 핵심은 멘토”라면서 “성공적인 회수(Exit) 경험을 가진 창업가를 포함해 각 계 전문가들의 멘토 참여 기회를 늘리고 멘토링 활동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것"이리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은 2013년 9월말 서비스 개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20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방문하고 2만5000건 이상의 아이디어가 제안돼 2700건 이상의 아이디어가 사업화 지원을 받았으며, 얼굴인식 시스템, 웨어러블 점자시계, 파력발전 기술 등 40건 넘는 아이디어가 사업화에 성공해 범국민 아이디어 플랫폼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