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의 미래를 이끌어 갈 '화이트해커' 올해 140명 선발

2015-07-20 12:00

미래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4기 차세대 보안리더 발대식' 을 개최했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과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이 교육생 대표에게 임명장을 수여 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최서윤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생, 홍석민 한양대학교 대학생,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사진=미래부)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사이버 보안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보안리더 '착한해커(화이트 해커)' 140명이 선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20일, 삼정호텔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 임종인 안보특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보안리더 제4기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보안리더 발대식은 착한 해커(화이트해커) 양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열정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지난 3년동안 국내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착한 해커 300여명을 배출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최고의 정보보호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착한 해커는 지난 2012년에 60명을 선발했으며, 2013년 120명, 2014년에 122명이 선발됐다. 

정보보호 역량이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학원생을 발굴해 6개월간 정보보안 최고 전문가들의 1대1 도제식 교육과 실무 프로젝트 수행을 거쳐 마지막 2개월간은 최종 경연단계를 통해 최고의 착한 해커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최고 인재 10명과 최우수 1개 팀에게는 해외 연수 및 창업 자금 등을 지원한다.

발대식에 참석한 최재유 제2차관은 “대한민국이 정보보호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창업과 해외진출에 도전과 열정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정부도 전국의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업준비와 사업화 등 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