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영 경기도의원, 도민의 생명·재산 지켜 줄 경기북부경찰청 신설 촉구

2015-07-20 15:03

김정영 경기도의원이 20일 경기도의회 제30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북부경찰청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사진=김정영 경기도의원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김정영 경기도의원(의정부1)이 경기북부경찰청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0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0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북부경찰청은 경기북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인군 324명의 경기북부는 강력범죄와 대형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지만,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가 전국 최고 수준인 639명에 달하고 있다"며 "'안보치안' 등 독자적 치안행정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데 수원에 있는 경기지방경찰청의 지휘·통제를 받는 비효율로 치안의 사각지대가 우려되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달 경기북부지역 도의원협의회가 북부경찰청을 신설해 달라고 성명을 낸바 있고, 앞서 경찰청장도 올해 안에 북부경찰청이 신설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며 "하지만 행자부는 북부경찰청 신설을 주요내용으로 한 '경찰법'이 2012년 개정·공포된 상태임에도 3년이 지나도록 법 시행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미 법도 개정됐고, 청사도 지어졌고, 남경필 도지사도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신설의 당위성은 모두 다 갖춰져 있다"며 "북부경찰청이 신설되면 남과 북 2개의 지방청이 지역여건에 맞춘 치안관리에 집중 할 수 있어 도민의 생명, 안전, 재산과 직결되는 치안의 시너지 효과는 2~3배 이상 가치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북부경찰청이 신설되도록 행정자치부, 남경필 도지사, 경기도 집행부가 강력한 의지를 보여달"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