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대통령' SNS 상 뜨거운 인기몰이, 대통령이 분식집 배달을?

2015-07-20 09:50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19일 방송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닐슨코리아 조사 기준 전국 시청률 5.8%, 수도권 시청률 6.0%를 기록했다.

특히 독립투사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 일본 형사들을 상대로 특유의 동문서답 식 개그로 웃음을 주고 있는 이동엽의 '역사 속 그날'이 코너 최고시청률인 7.6%를 기록했고, 뒤이어 박영재의 파격적인 비욘세 코스프레로 폭소를 자아내며 화제를 일으킨 '뿌리 없는 나무'와 남녀 간의 미묘한 심리적 차이를 재치 있게 그려내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해석 남vs녀'가 7.1%로 뒤를 이었다.

'내 친구는 대통령'은 방송 직후 각종 SNS 사이트를 달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최국, 홍가람, 유상엽이 출연하는 '내 친구는 대통령'은 가람의 오랜 친구 최국이 대통령이라는 설정으로, 대통령이라는 신분으로 인해 친구 사이가 곤란해지는 상황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내는 코너다.

19일 방송에서는 분식집을 개업한 가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람은 최국에게 "분식 배달을 도와달라"는 기상천외한 부탁으로 최국을 당황스럽게 했다. 또한 가람은 자신의 조카딸이 서울로 가게 되었다며 청와대 월세로 살게 해달라는 무리한 부탁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최국은 "나도 5년 있다 빼야 해"라며 현실적인 대답으로 웃음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