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성베드로병원 산부인과 자궁근종, 삼시세끼 잘 챙겨먹어야 예방

2015-07-20 08:24

[의정부성베드로병원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 성베드로병원 산부인과는 가임기 여성 2명 중 1명에게 발견되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이 최근 20대 여성들의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의 균형에 이상이 생기면 신호를 발생하는데 이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다.

◆ 자궁근종, 삼시세끼 잘 챙겨먹어야…

육류 지방에는 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포화지방산은 여러 가지 독소와 잉여 호르몬이 녹아 있어 문제가 된다. 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콜레스테롤은 여성호르몬으로 전환되므로 결국 여성호르몬이 많아지는 것이다.

이런 까닭으로 잘 먹는 식습관을 갖고 있는 선진국 여성이 그렇지 못한 후진국에 비해 자궁근종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동물성 지방인 붉은 살코기, 설탕, 밀가루, 유제품, 가공된 식품은 여성호르몬을 증가시키게 된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주로 가임 연령인 30~45세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데 가임기 여성 2명 중 1명에게서 발견되는 흔한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생리불순이다. 생리를 전후로 한 극심한 복부 통증, 하혈, 분비물의 악취 등이 있거나 자궁 팽만감, 하복부 불쾌감 등도 느낄 수 있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자궁근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자궁근종이 발생했거나 증상 정도가 심해진 경우에는 되도록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과거에는 자궁근종을 치료하기 위해 절개를 통한 자궁근종 절제술 또는 자궁 전체를 들어내야 하는 자궁적출술이 많이 시행되었지만, 최근에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흉터 걱정 없는 고강도 초음파 종양치료술인 하이푸 시술을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자궁근종 비수술 치료, 하이푸(HIFU) 시술

무출혈 고강도 초음파 하이푸 시술은 쉽게 말하자면 돋보기를 이용해 태양열을 모아 종이를 태우는 원리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자궁근종 부위에 고강도 초음파 열을 집중시켜 괴사시키는 방법으로 자궁보존은 물론 주위 장기의 손상 없이 근종만을 정교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의정부 성베드로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이며 하이푸 센터장인 조창규 원장은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며, 적어도 1년에 2번은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며, 뿐만 아니라 자궁건강에 이상소견이 보인다면 지체 없이 가까운 산부인과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 자궁근종 비 수술 치료인 하이푸는 근종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1~2시간이 소요되고, 초음파를 칼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미혼 여성들도 흉터 없이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으며, 절개나 출혈이 없어 시술 후 당일 퇴원해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고 말했다.

또" 기존 증상 정도가 심해지고 치료가 가능했던 수술과는 달리 작은 크기의 자궁근종이더라도 치료가 가능하며, 초기에 하이푸 시술을 받게 되면 치료 효과도 더 높은 편이다” 며, “특히 미혼 여성들이나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