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관광축제 19일 개막...8월말까지 다채

2015-07-19 15:57

[사진=부산영화관광축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영화와 관광을 접목한 ‘제1회 부산영화관광축제’가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19일 오후 6시 공식 개막에 앞서 전야 행사로 ‘우리소리 두드림’ 국악 공연, 인디 밴드인 카우칩스와 제이비드, 이현미 무용단 등이 출연해 부산영화관광축제 개막을 축하하는 무대를 꾸민다.

또 이날 시네토크 전야제에는 김영일 감독이 출연해 ‘팡이요괴’, ‘신의질문’, ‘사랑이 이긴다’ 등 축제기간 중 시네토크 대장정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본격적인 축제 일정이 시작되는 20일 시네토크에는 tvN 드라마 미생의 성대리로 잘 알려진 배우 태인호씨가 출연한 단편영화 '…에 묻다(2003)'가 오후 8시 영화의 전당 야외광장에서 상영된다.

영화 상영 직후 태인호씨는 박준범 감독과 함께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작품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시네토크는 부산 시민은 물론 영화의 전당을 찾는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영화인들과 솔직한 만남의 장이 될 시네토크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한편, 영화관광축제 기간 중 푸드존을 이용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영화의 전당에서 상영 중인 영화에 대해 1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제10회 어린이청소년영화제 축하공연(딱따구리 음악회, 해와 달이야기), 2015 두레라움 실내악 축제(프라하 브라스 앙상블, 안일홍의 그룹 무지카 안), 상트 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에 한해 10% 할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영화의 전당 주차장 3시간 무료 주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무료 주차는 기존 영화의 전당에서 영화나 공연 관람 후 2시간 무료 주차 혜택에 중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