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파연구원과 한국광산업진흥회 MOU체결, 중소기업 지원 강화 나선다
2015-07-20 06: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국립전파연구원은 한국광산업진흥회와 20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한국광산업진흥회 회의실에서 국내 광산업 및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을 위해 시험연구시설의 공동 활용과 기술지원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광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정보 교류 △연구시설 및 시험장비의 공동 활용과 기술지원 △기타 두 기관 및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국광산업진흥회 249개 회원사에 대한 전자파 시험연구시설 개방, 기술자문 및 인증제도 교육 등을 통해 고가의 시험시설 및 전문 기술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지역 정보통신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해 7월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전남 나주)로 이전했으며, 지방이전에 따른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가전, 조명 등 13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3회에 걸쳐 전자파 시험연구시설의 무료 개방 및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지역 산업계를 대상으로 필터설계, 노이즈 저감기술 등 전자파 관련 무료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 산업계와의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