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6~29일 역대 최대 1천억 규모 여름의류 30%·빅텐 캠핑용품 20% 할인
2015-07-17 00:01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이마트가 16~29일까지 2주동안 전 점포에서 개점 이래 최대인 1000억원 규모의 '여름 패션 창고 대방출전'을 열고 메르스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소비에 포문을 연다.
이번 행사를 통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의 영향으로 닫혔던 소비자의 지갑을 열겠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이마트에서 지난달 패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2% 감소했다. 또 제때 팔리지 않은 시즌 상품들이 창고에 쌓이면서 전체 패션 재고는 약 10% 가량 증가했다. 때문에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양쪽 모두 재고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에선 지난 6월부터 가격 인하를 진행한 데이즈를 추가로 최대 30% 인하해 정상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반바지와 반팔티 3만원 이상 구매객에게는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쿨 이너웨어를 2개 이상 구매객에게는 30% 할인을, 데이즈 슬리퍼·샌들을 2~3족 구매하면 20~30% 할인해 주는 행사도 벌인다.
바디보트와 스노클·오리발 등 물놀이 용품은 2만3200원부터 2만99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