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 미리 챙겨야 하는 필수 보험은?
2015-07-21 15:37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장거리 운행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되면서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등을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휴가철에는 평소 대비 사고량이 늘어나는 만큼 긴급출동서비스 등 보험사의 각종 서비스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업계는 조언한다.
2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매년 7월 20일~8월 15일)에는 평상시보다 부상자가 약 5.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철 차량운행 특성상 장거리 운행이 증가하고 가족 및 친구 등 동반여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장거리 운행 시에는 가족이나 동승자와의 교대운전에 대비해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미리 가입할 필요가 있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운전자 범위를 단기간 확대하는 이 특약에 미리 가입해 두면 추가된 운전자가 낸 사고도 보상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에 대비해 보험회사의 긴급출동서비스 연락처를 미리 숙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행 중 타이어 펑크,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편리하다. 다만 회사별로 해당 특약에 가입한 가입자에게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보장 받으려면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가입 조건에 따라 여행 중에 발생한 상해, 질병 등 신체사고는 물론 휴대품 손해 및 배상책임 손해까지 보상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