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철 스마트한 휴대폰 이용법... 알찬 서비스 '톡톡'
2015-07-16 14:56
특히 해외여행 시 '요금 폭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음성 로밍 상품을 잇달아 내놨다. 또 멀리 가지 않고 국내에서 휴가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다양한 할인혜택과 볼거리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휴가철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씩 따져본다.
◆'로밍 요금제'로 똑똑한 해외여행
해외여행을 할 때 휴대폰을 분실해 수십에서 수백 만원까지 요금이 청구되는 사례는 종종 발생한다.
무엇보다 로밍 음성 서비스는 해외 사업자 측의 사용량 확인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고객의 신속한 분실 신고만이 부정 사용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통사들이 내놓는 새 로밍 요금제를 통해 요금 폭탄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우선 LG유플러스는 해외에서 휴대폰(유심)을 도난 또는 분실한 후 발생한 부정사용 피해요금을 보상해 주는 로밍 폭탄 보험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별도 보험 가입이나 보험료 납부 없이 자동 가입된다. 고객이 해외에서 휴대폰을 분실한 지 24시간 이내에 LG유플러스 고객센터(+82-2-3416-7010)로 분실신고 및 정지요청을 하면 30만원을 초과해 발생한 금액은 면제받는다.
KT는 '음성로밍 요금 알림'과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를 출시했다.
'음성로밍 요금 알림' 서비스는 해외에서 고객이 걸거나 받은 모든 음성∙문자 로밍 요금의 월 누적 금액이 1∙3∙5∙8∙10만원(이후 10만원 단위)에 도달할 때마다 문자로 실시간 알려준다.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는 음성과 문자의 로밍 요금 합계가 월 50만원을 초과하면 음성∙문자 로밍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두 서비스 모두 무료이고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SK텔레콤 고객은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를 통해 요금폭탄 걱정 없이 데이터로밍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용 요금은 전 세계 144개국에서 국내 최저인 하루 9000원(부가세 별도)이다.
◆ 다양한 멤버십 혜택으로 알뜰한 휴가
국내에서는 이통사 멤버십 할인 혜택을 꼼꼼히 따져 알뜰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KT 올레멤버십 고객은 누구나 오는 8월 16일까지 전국의 9개 워터파크에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동반 3인은 20% 현장 할인도 가능하다. 아울러 KT는 8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은 평소보다 특별히 영화관과 레스토랑, 편의점 등의 가맹점 할인율을 높였다.
SK텔레콤은 7월 한 달간 T멤버십 전용 온라인 몰인 '초콜릿'에서 휴가용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 SK텔레콤은 8월 22일까지 멤버십 회원(1인당 최대 3박까지)을 대상으로 전국 콘도, 호텔, 펜션 등을 특별 할인(1박 1실당 1만점 차감)해준다.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이른바 '스테이케이션' 족들은 LG유플러스는 '유플릭스무비'가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7월에 유플릭스 무비 신규가입 고객에게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고객이 유플릭스 무비를 마음껏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티켓몬스터 독점 3일 무료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유플릭스 무비 1주년을 맞아 1만3000여 편의 콘텐츠를 2만여 편으로 확대했다. 또 영화 명장면 몰아보기, 외국어 자막 서비스, 2억개 평가기반의 연관 콘텐츠 등 새 기능도 선보였다.
◆앱만 있으면 재미와 휴식, 먹는 즐거움까지 ‘해결’
즐거운 휴가철이지만 막히는 고속도로만큼은 어쩔 수 없다. 답답한 교통체증 속에서, 일행과의 수다마저 지겹다면 최고의 ‘킬링타임 콘텐츠’인 모바일게임, 그중에서도 넷마블 게임즈의 신작 RPG ‘크로노블레이드 with NAVER’를 추천한다.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한 콘솔급 격투 액션이 특징인 이 게임은 캐릭터 당 100여가지 스킬 조합을 지원하며 총 162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모험모드를 통해 판타지부터 SF까지 다중우주의 광활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지난 16일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신규 콘텐츠까지 보강해 역대 최고 수준의 재미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연인과 훌쩍 떠나는 가벼운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위드웹의 숙박어플 ‘여기어때’가 제격이다.
‘여기어때’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빠르고 쉽게 주변의 숙박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한 지역정보 위치기반서비스(LBS)로 지난해 4월 출시 후 1년만에 2880개의 제휴점을 확보했다.
사용자가 앱을 실행하기만 하면 도보로 10분내에 걸어갈 수 있는 숙박업소를 빠르게 안내해주고 지역별, 테마별, 역주변 상세검색도 가능해 편리하다. 특히 2880개의 제휴점 중 40% 이상이 비 수도권에 위치해 전국 어디에서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휴가에 빠질 수 없는게 바로 맛집. 터치 몇 번으로 각 지역 최고의 맛집을 찾고 싶다면 맛집 추천 앱 ‘망고플레이트’를 미리 깔아두면 좋다.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 고객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식당을 찾아주는 ‘개인화 검색 결과’가 특징인 ‘망고플레이트’는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인 ‘망고픽’을 도입해 에디터들이 엄선한 맛집과 테마별 맛집은 물론, 다양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20여만개가 넘는 방대한 데이터가 장점인데 이 중 서울이 30%, 경기‧인천을 포함한 지방 지역 움식점이 70%를 차지해 어느 도시로 휴가를 떠나도 최고의 맛집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