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T맵, 빅데이터 기반 장소 추천 서비스 제공

2015-07-16 13:52

[사진제공-SK플래닛]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은 1800만 회원 빅데이터와 13년간 축적된 교통정보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전국 주요 명소 추천 서비스 ‘거미줄 프로젝트’를 16일 공개했다.

T맵은 월 800만 사용자, 월 1억7000만여 건의 경로안내 빅데이터로, 서울시 동 단위 8개 행정구역과 군산•안동•춘천 등 12개 도시의 주요 인기 맛집, 여행지를 선정하고,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용자들이 이후에 함께 찾은 연관 목적지 정보를 분석해 장소들간의 관계 지도를 제공한다.

이를테면, T맵을 통해 군산시 ‘이성당’ 빵집을 검색하고 방문한 사람은 ‘히로쓰 가옥’, ‘근대역사 박물관’ 등을 찾았다라는 관계도로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지역 인기 관광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군산 지역 인기 중식당인 ‘복성루’를 찾은 사람들은 ‘지린성’ 또는 ‘빈해원’ 등의 또 다른 중식당을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라는 관계도로 긴 대기시간으로 인한 대체 장소를 찾는 사용자들의 행태가 반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T맵 사용자는 가고자 하는 목적지의 인기 장소와 관계를 한 눈에 파악 가능해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맹점은 T맵의 연관 목적지 정보를 활용해 타 사업자들과의 효과적 마케팅이 가능하며 정부 또는 지자체 등은 상권 및 주변 인프라 구축에 정보를 참고할 수 있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T맵의 ‘거미줄 프로젝트’는 앱 내 별도 메뉴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 전국 다양한 지역의 정보를 테마별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장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플래닛 이해열 LBS사업본부장은 “T맵 고객의 이용행태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가 단순 길안내를 받는 것을 넘어 다음 목적지까지 추천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길안내 서비스가 구축됐다”며 “앞으로 T맵은 지난 13년간 교통정보를 분석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거미줄 프로젝트’, ‘언제갈까?’ 등의 기능처럼 차별화된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증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