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행락철 공중화장실 특별점검
2015-07-19 22:00
공중화장실 293개소 중점 점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이 깔끔하고 쾌적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7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공중화장실 청결 상태를 특별 점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시 및 구·군 자치단체별로 고속도로 휴게소, 역·버스터미널, 휴양림, 공원, 관광지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293개소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공중화장실 내외부 청결상태 및 화장지·비누 등 편의용품 비치상태, 수도꼭지·세면대 등 시설물 파손 여부, 악취 발생 여부 등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물놀이장, 야영지 등에 설치된 임시 화장실에 대해 악취 및 해충발생 방지를 위한 살균 등의 위생 상태와 관리인 상주근무 여부 등을 점검해 피서지를 찾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완벽하게 없애기로 했다.
아울러 특별점검 결과 시설물의 개선이 필요한 경우는 즉시 개선토록 조치하고, 이용객이 많아 사용이 불편한 곳은 임시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최정한 대구시 물관리과장은 “공중화장실의 청결유지와 시설물 개·보수를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용하는 시민들도 내 집 화장실처럼 깨끗하게 사용하는 성숙한 문화시민 의식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