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아트센터(대표이사 정은숙) 아카데미가 2015년 2학기 수강회원을 모집한다.

오는 20일 문을 여는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올 2학기 강좌는 음악, 미술, 사진, 예술감상 등 110개 강좌가 오는 12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인문, 힐링, 통섭을 중점으로 하는 강좌들이 신설됐다. 문학박사 김원익과 철학박사 노성두가 펼치는 <고대 그리스 그 찬란한 흔적을 따라>는 최근 한 TV 예능프로그램의 주 무대였던 그리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예술 이야기다.

서양 문화 흐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찬란한 발자취를 남긴 그리스의 신화, 미술, 음악, 건축 등을 주제별로 차근차근 풀어가는 강좌로 이번 학기 가장 주목할 프로그램이다.

이화여대 무용과 조기숙 교수의 <몸 공부 그리고 춤>은 몸 공부를 통해 우리 몸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더불어 마음까지 다스리는 최고의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반인들은 물론 전문 무용수나 운동선수들까지도 자신의 몸을 제대로 앎으로써, 무리 없이 몸을 움직이게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의 대표적 어린이 창의예술교육 프로젝트 ‘통(通)’은 그동안 음악 중심으로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미술 분야까지 확대했다.

아름답게 쓰다란 뜻을 지닌 캘리그라피, 점토를 직접 주무르며 오는 쾌감과 친근감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도예가 절묘한 통섭을 이루고, ‘통-프로젝트 접근 창의미술’은 일상의 다양한 모습을 여러 재료와 소재로 표현한다. 또 세계적 작가의 명화를 감상하고 발췌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면서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일깨우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한편 문화감성지수를 높여 줄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2015년 2학기 수강신청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academy)에서 할 수 있으며, 강좌별 선착순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