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신종 전 광물자원공사 사장 소환 조사
2015-07-15 15:04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김신종(65) 전 광물자원공사 사장을 소환 조사한다고 15일 밝혔다.
김 전 사장은 2010년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에서 철수하려던 경남기업의 사업지분을 계약조건과 달리 고가에 매입해 광물자원공사에 116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분을 고가에 인수한 경위, 양양철광 재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광물자원공사는 양양철광 재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대한광물에 12억원을 출자했고 지난해까지 국고 보조금 36억원을 투입했다. 당시 희소자원인 희토류가 매장돼있다고 해 주목을 받았으나 현재는 재개발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사결과 토대로 김 전 사장의 처벌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