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상수도 임진강으로 취수원 이전
2015-07-15 11:34
그러나 갈수록 악화되는 수질과 기후변화에 따른 갈수기 수량문제로 한탄강 취수장의 지속적인 운영이 힘들 것으로 판단하여 2006년 9월 연천군과 「임진강 취수원 공동개발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하여 2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난 4월 취수를 위한 관로공사를 준공하였으며 연천군과 취수장 공동사용 협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던 중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하여 취수장 우선 사용요청을 했다.
연천군은 생명의 기본인 물을 공급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우선 공급키로 함으로써 이달부터 정상적으로 취수원을 임진강으로 옮겨 매일 4만㎥의 물을 취수하여 동두천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고 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동두천시민에게 맑은 물 공급을 위하여 우선적으로 임진강 취수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정하여 준 연천군수와 연천군주민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밝히며 앞으로도 수자원뿐 아니라 전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