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오늘 SOFA 합동위…'탄저균 배달사고' 공식논의

2015-07-15 07:03

[사진=아주TV 제공]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지난 4월 발생한 주한미군 기지 탄저균 샘플 배달사고와 관련해 주한미군 주둔군 지위 협정(SOFA) 합동위원회 회의가 15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한미 공동위원장인 신재현 외교부 북미국장과 테런스 오샤너시 주한미군 7공군사령관이 참여하며,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 사고를 정식 안건으로 올려 합동위원회 차원에서 공식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최근 한미가 배달사고 조사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해 구성한 합동실무단(Joint Working Group) 활동 방향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서는 포천시 주한미군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 인근에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잇따랐던 도비탄(발사된 총·포탄이 딱딱한 물체에 맞고 튀는 것) 사고 등 여타 SOFA 현안도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