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해피아워', 올해는 어떨까?...작년, "출근도 퇴근시간도 아닌 이 어정쩡한 시간은 누구를 위한 해피아워냐"
2015-07-14 14:19
하지만 지난 해 '해피아워'에 대한 실망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작년 7월 스타벅스 앞에는 긴 대기줄이 생겼다. 이날 평소보다 무더운 날씨 탓에 스타벅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길게는 30분 이상 기다려야 음료를 살 수 있었고, 1인 1회 구매잔 수를 두 잔으로 제한하기도 했다.
'해피아워' 이벤트의 인기는 온라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 당일 포털사이트에서 '스타벅스'가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렸으며,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스타벅스 반값할인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해피아워' 행사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한 누리꾼은 "오늘 아르바이트생 진짜 힘들겠다, 불쌍하다", "스타벅스 '해피아워', 직원들에게는 언해피아워"라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출근도 퇴근시간도 아닌 이 어정쩡한 시간은 누구를 위한 해피아워냐", "직장인에겐 그림의 떡이다" 등의 의견이 많았다.
한편 스타벅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작년과 달라진 올해 이벤트를 소개했다. 프라푸치노만 할인되던 작년과는 달리 이번 해에는 모든 음료를 할인한다. 단, 아포가토나 리저브 음료와 같은 프리미엄 음료는 제외되며, 이벤트 기간도 5일로 대폭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