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m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가 도심에(?)… 서대문구, 18~19일 축제 개최
2015-07-14 13:29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350m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가 서울 도심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오는 18~19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신촌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도심 속 워터 페스티벌 '2015 시티슬라이드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뜨거운 아스팔트 위 국내 최대 규모인 길이 350m 초대형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신촌 연세로 내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특설무대에서 마련될 전자댄스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가수 구준엽, 김소리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비밥, 드럼캣, 점프, 사춤, 빵쇼, 판타스틱, 액션드로잉 등 한국공연관광협회가 지정한 한국 7대 넌버벌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이외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이색 수영복을 선보이는 패션쇼와 시티슬라이드 동영상 공모전도 열린다.
참가비는 △오전권(오전 10시∼오후 1시30분) 1만5000원 △오후권(오후 2시∼오후 5시30분) 1만8000원 △저녁권(오후 6시~오후 9시30분) 2만원 △하루 자유이용권 3만원이다. 서대문구민은 오전권이나 오후권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300여 명은 이번 행사에 무료로 초대됐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http://cityslid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신촌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까지 시원하게 날리길 기대한다"며 "인파가 몰리면서 연세로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