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 '코나커피' 국내 출시

2015-07-14 11:11

[사진 = '코나일레븐' 제공]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하와이안 코나(Hawaiian Kona)’는 자메이카 Blue Mountain, 예멘 Mocha 와 함께 세계 3대 커피로 꼽힌다.

많은 사람들이 커피는 브라질, 에티오피아, 케냐 등 중남미 또는 아프리카 지역에서만 재배된다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미국도 커피 생산국이다.

하와이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커피를 재배할 수 있는 곳이다. 코나 지역은 적당하고 일정한 강수량, 충분한 일조량, 비옥한 화산토 등 최고의 원두를 만들어내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지닌 곳으로 당연히 최상의 품질을 자랑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코나지역에서만 재배되는 하와이안 코나는 희소성이 높은데다가 가격도 비싸 100% 하와이안 코나를 먹는 것이 쉽지 않다. 때문에 코나(Kona)라는 브랜드 명은 코나 커피를 10% 이상 함유되어 있을 경우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100% 코나 커피를 접하기는 쉽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한국기업 코나일레븐(Kona11)이 태평양섬 한가운데 있는 하와이의 코나지역에 농장을 일구고 있어 국내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코나일레븐(Kona11) 윤성호 대표는 "커피감별사(미국) 자격까지 획득하고, 커피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일정 중에도 간간이 세계의 커피투어도 하며 세계적인 커피문화를 경험하면서 이제는 그런 경험을 한국 시장에도 알리고 싶다" 라고 전했다.

또한, 정직한 커피를 우리나라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100% 코나커피를 생두·원두로 판매 및 원두드립백으로도 출시해 ‘하와이안 코나(Hawaiian Kona)’커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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