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과학영농 진단차량 운영 “현장 민원 해결”

2015-07-14 10:54
병해충 종합진단, 토양성분 분석 등 현장에서 해결, 16종 장비 갖춰

                                                                                    [사진제공=청주시]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사항을 즉시 해결해주는 과학영농 진단차량을 운영한다.

청주시는 도·농 복합도시로 시설채소 재배단지와 과수 주산지 등 집단으로 특화된 지역이 많아 연작에 의한 염류 집적, 토양선충밀도 증가, 돌발 병해충 발생 등 다양한 현장문제를 신속하게 대처할 필요성이 대두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과학영농 진단차량과 같은 종합적인 영농현장 서비스를 하게 됐다.

과학영농 진단차량에는 토양성분을 분석하는 장비와 농작물의 병해충, 작물 생리장해 등을 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는 첨단 분석 진단장비 시스템이 비치되어 있다.

진단장비는 토양 시료 채취장비 1종, 토양수분 측정장비 3종, 토양 화학성 분석 장비 4종, 기상 및 작물 병해충진단 장비 6종, 바이러스 진단장비 1세트, 당도계 1종 등 16종을 갖추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와 기상 이변에 따른 새로운 병충해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귀농인에게 맞춤형 영농기술지원으로 한 차원 높은 현장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학영농 진단차량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병리곤충팀(201-3921)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