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14일 소비자시장평가지표 세미나 개최

2015-07-13 14:29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오는 14일 충북 음성 본원에서 '2015 한국의 소비자시장평가지표-시장의 소비자지향성 추구의 의미와 의의'라는 주제로 소비자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사무총장 크리스토퍼 하이더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소비자교육정책학회장인 김정숙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게 된다. 허민영 책임연구원(한국소비자원 정책연구실)의 '2015 한국의 소비자시장평가지표' 발표에 이어 안영률 팀장(한국능률컨설팅협회)이 고객만족도지수와 소비자시장평가지표를 비교·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강석구 팀장(대한상공회의소 기업정책팀)은 각 지수들이 산업에 미치는 기대효과 등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다.

토론자로 구혜경 교수(충남대), 정길호 회장(기업소비자전문가협의회), 심윤희 논설위원(매일경제), 문미향 사무관(공정위 시장구조개선과)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2014년에 이어 실시된 50개 소비자시장에 대한 2차년도 '2015 한국의 소비자시장평가지표' 연구 결과가 상세히 공유될 예정이다. 연구결과 도출된 소비자시장성과지수를 바탕으로 전체 소비재시장에서 개별 시장들의 소비자 지향성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를 가늠해 보는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개별시장에 속한 산업들은 다른 산업에 비해 소비자시장평가지표의 평가항목별 강점 영역과 개선 영역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이 보다 소비자 친화적·중심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요인을 분석하는 장이 될 것이다.

금번 세미나는 '2015 한국의 소비자시장평가지표' 결과를 시장에 환류함으로써 기업의 소비자지향적 경쟁을 촉진하고, 정부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시장경쟁 및 소비자정책 수립에 기여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