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 김현겸 회장 " 창립 25주년,“관광·해운·물류 초일류기업으로 나아가자”

2015-07-13 14:32

팬스타그룹 창립 25주년 행사 모습.[사진=팬스타 그룹]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지난 25년을 되돌아보며, 미래 100년을 위해 해운, 항만, 물류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힘차게 나아가자"

팬스타 그룹 김현겸 회장은 창립 25주년을 창립식에서 25년의 역사는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었다. 지금부터 새로운 역사를 위해 힘껏 모든 역량을 발휘하자고 다짐했다.

팬스타그룹은 지난 12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10일 오후 5시30분 부산 중구 중앙동 팬스타크루즈프라자빌딩 4층 회사 강당에서 국내외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주년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장기근속자 및 유공자 표창, 25주년 기념영상 상영, 김현겸 회장의 기념사, 타임캡슐 저장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임직원 위주로 조용하고 검소하게 치러졌다.

[사진=김현겸 회장.]


김현겸 회장은 "임직원 및 가족들은 물론 창립 이후 도움을 주신 유관기관과 해운•항만•물류업계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내 경제는 물론 해운경기도 크게 어려운 상황에서 끝없는 도전정신으로 세계적인 초일류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차게 진군하자"고 말했다.

팬스타는 창립 25주년을 앞두고 지난 6월부터 할인 프로그램과 프로모션들로 고객 사은 특별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1일 오후5시 출항하는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에서는 팬스타드림호(2만1,688톤) 선상에서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편 1990년 7월12일 창립한 팬스타는 국제복합운송주선업을 시작으로 내륙운송업, 일본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통관업, 부산-오사카간 국제여객선 운항,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고속화물Ferry선을 통한 해상 정기화물 운송, 부산신항 배후단지 물류센터와 선박관리 전문회사 운영, 마산가포신항 터미널 운영 및 하역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국내를 대표하는 종합해운물류기업이다.

팬스타는 2008년 캐쥬얼크루선을 도입해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국내 연안크루즈 및 국제크루즈사업에 뛰어들어 본격적인 크루즈시대의 서막을 열었지만 세계경제 위기로 뼈아픈 실패를 경험하고도 이에 좌절하지 않고 대형 크루즈선 운영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