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잘사는 도시, 희망도시 의정부 건설"
2015-07-13 13:02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잘사는 의정부' 기틀 마련 성과"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3일 "43만 의정부시민이 잘사는 도시, 희망도시 의정부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어 역점시책을 중심으로 분야별 주요 성과와 민선 6기 2년차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세부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안 시장은 "민선 6기 2년 차에는 '잘사는 의정부'를 만들어 가는 일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무엇보다 연간 800만명 관광객, 3만개 일자리, 5조원 경제유발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8·3·5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 시장은 "사업추진의 근간이 되는 건정재정을 운영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가용재원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세외수입 체납액 통합 징수를 통해 부족재원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책임동제 실시,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민락2지구 문화예술전문 공공도서관 건립, 영상미디어센터 건립, 동부간선도로 확장 등을 53개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 시장은 "의정부 복합문화 창조도시 조성, CRC안보테마 관광단지 조성, 직동·추동 민간공원 조성사업 등 8·3·5 프로젝트 실행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잘사는 의정부'를 실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로 잘사는 도시, 교통중심도시, 교육도시, 복지도시, 문화예술도시 등을 꼽았다.
이어 안 시장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호원IC 개통을 비롯해 경전철 통합 환승할인제도 시행, 국도3호선 우회도로 개통 등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이뤄냈다"며 "이같은 노력으로 6년 연속 경기도 교통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지난해 경기북부 최초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박람회를 열었고, 전국 최초로 공공도서관·서점 멤버십 포인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지역 경쟁력은 교육에 있다'라는 신념으로 교통선도도시 조성의 기틀을 마련한 점도 그동안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이밖에 주요 성과로 희망복지서비스 제공, 안심귀가 수호천사 서비스 실시, 소규모 행정동 통합, 한중 공공외교 평화포럼 개최 등을 들었다.
안 시장은 "그동안 의정부는 경기북부의 중심도시임에도 국가안보와 수도권 과밀억제라는 논리 때문에 성장이 더뎌왔다"고 아쉬움을 표하고 "1100여 공직자와 함께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드는 노력을 해 나간면 의정부는 대한민국이 아닌 동북아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