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진흥원 ‘메르스’ 대응 온라인 수출 특별 상담회 개최
2015-07-13 11:39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경제진흥원은 메르스 장기화로 인하여 도내 중소기업의 위축된 해외 수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3일간 KOTRA와 공동으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해외시장 개척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저비용으로 해외 바이어와 상담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외 마케팅 수단이다.
특히 메르스와 같은 예상치 못한 사태로 인해 해외 마케팅 활동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에서 침체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대안이다.
이에 충남경제진흥원은 2012년부터 개별 기업 단위로 온라인 상담회를 지원해 왔는데, 이번 상담회는 메르스 대응을 위해 온라인 상담장을 진흥원 내에 별도로 마련하고 도내 중소기업 35개사와 KOTRA가 발굴한 유력 바이어 100여명 간의 수출 상담을 주선하게 된다.
나윤수 원장은 ‘도내 중소기업이 메르스로 인해 내수 및 수출 부진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어서, 이번 특별 상담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실질적인 비즈니스 거래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아울러 지역축제 및 대기업 연계 중소기업 판매기획전 개최 등을 추진하여 도내 중소기업이 메르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