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경찰청과 공동 ‘보이스피싱 지킴이’ 체험관 오픈
2015-07-12 11:49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실제 목소리, 피해예방 동영상 등을 간접 체험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경찰청과 공동 운영을 기념해 ‘보이스피싱 지킴이 체험관’ 홈페이지(http://phishing-keeper.fss.or.kr)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12년부터 독자적으로 운영해 온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를 양 기관이 공동으로 관리하며 피해예방을 위한 온라인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놈 목소리’ 코너에서 사기범들의 실제 목소리를 담은 원본을 들을 수 있고 동시에 사기범의 전화를 녹음해 신고할 수도 있다.
범인의 목소리는 원본 그대로 재생되고 피해자의 목소리는 음성 변조처리 된다. 신고자에게는 사은품(휴대용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도 제공된다.
퀴즈이벤트는 오는 13일부터 9월 12일까지 2개월 간 실시하고 참가자에게는 선착순 및 추첨을 통해 은행OTP 무료 교환권, 애플워치, 커피 쿠폰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