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다니엘 헤니·손호준, 북미 한류 컨벤션 KCON 2015 USA 간다

2015-07-11 00:01

[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북미 최대 한류 컨벤션 ‘KCON 2015 USA’에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군단과 함께 배우 김수현, 다니엘 헤니, 손호준이 출격을 알렸다. 이들은 오는 31일부터 3일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KCON 2015 USA’에 참석, 한류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먼저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북미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 지난 2005년 한국에서 연기활동을 시작, 최근 미국의 브라운관과 스크린까지 점령하며 글로벌 스타로 우뚝 선 다니엘 헤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수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 받은 손호준 역시 LA의 한류 팬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로 4번째로 진행되는 북미 최대 한류 컨벤션 ‘KCON 2015 USA’는 지난 해 월드 No.1 K-POP 차트쇼 엠카운트다운을 비롯해, K컬쳐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4만3천여명의 관객과 함께 ‘한류’를 향유했다. 올해는 미 서부 LA에 이어, 동부 뉴욕에도 진출하며 규모의 확장을 꾀했는데, 특히 LA에서는 그래미어워드 등 최고의 시상식이 펼쳐지는 최대 규모의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2일간의 엠카운트다운 공연과, LA 컨벤션 센터에서 3일간의 컨벤션을 진행할 전망이다. 이어 LA의 열기는 8월 8일 동부 뉴욕으로 고스란히 전달, ‘푸르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에서 1회의 엠카운트다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LA에서는 8월 1일 슈퍼주니어, 씨스타, GOT7, 로이킴, 몬스타X, 2일에는 신화, 블락비, AOA, 레드벨벳, Zion.T & Crush 등 총 10팀의 아티스트가, 뉴욕에서는 8월 8일 소녀시대, 틴탑, VIXX, AOA 총 4팀의 아티스트가 명불허전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K-POP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13팀의 아티스트 군단과 함께,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도 위용을 떨치고 있는 배우 군단이 ‘KCON 2015 USA’ LA에 참석을 알리며 지난 1년간 KCON을 손꼽아 기다려 온 북미 한류 팬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외에도 ‘프로듀사’, ‘별에서 온 그대’를 집필한 박지은 작가, ‘주군의 태양’, ‘닥터 이방인’, ‘시티헌터’를 연출한 진혁 감독 등 한국 드라마 최고 크리에이티브 패널도 ‘KCON 2015 USA’ LA에 함께한다. 또, 한국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며 할리우드의 스타로 떠오른 ‘코리안-아메리칸’ 배우 이기홍(Ki Hong Lee)이 팬미팅 참석을 알리며 미국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한편, KCON은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시작, 2013년 LA로 장소를 옮겨 규모를 키워왔다. 지난 2014년에는 이틀간 4만 3천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올해 ‘KCON 2015 USA’ (타이틀스폰서‘Toyota(토요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먼저 201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해온 LA에서는 컨벤션 기간을 하루 더 늘려 총 3일간의 컨벤션과 2회의 엠카운트다운 콘서트로 구성, 더 많은 LA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일주일 뒤인 8월 8일에는 동부 뉴욕으로 자리를 옮겨, 컨벤션과 엠카운트다운 콘서트를 한차례 더 펼친다. 불과 일주일여 만에 미국을 동서부로 횡단하며 총 4일간의 컨벤션과 3회의 엠카운트다운 공연이 펼쳐지는 셈이다. CJ E&M측은 확대된 규모만큼 더욱 다채로운 컨벤션 프로그램은 물론,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다양하게 준비해, 확대된 규모만큼이나 알차고 흥미진진한 페스티벌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