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충남 부여서 100번째 농촌순회 무료진료 진행
2015-07-09 14:33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NH농협생명은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과 함께 충남 부여군 구룡농협에서 오는 10일까지 '통산 100회차 농촌순회 무료진료'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무료진료는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주민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내과, 안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등 총 8개 과목의 서울대학교병원 전문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체계적인 진료활동을 펼쳤다.
또한 이번 100번째 농촌순회 무료진료의 뜻 깊은 나눔을 함께하기 위해 김정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이사, 김희중 서울대병원 부원장 및 최재욱 구룡농협 조합장 등이 현장에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밖에도 농업인들에게 가정용 건강상비약 세트를 무료로 제공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난소암 의심환자를 위해 치료비, 수술비 등을 지원했으며 안과진료 중 각막이상이 발견돼 시력상실 위기를 넘긴 농업인의 사례도 있었다. 지난 2008년에는 북한에 의료버스를 기증했으며 집중호우 지역에는 응급약품을 지원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김 대표이사는 "농촌순회 무료진료는 농업인을 위해 존재하는 농협의 정신이 온전히 담긴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