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리조트·호텔, 담배연기 없는 금연객실 만든다!

2015-07-09 08:02

[사진=대명레저산업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대명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대명레저산업(대표이사 안영혁)이 지난 8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앞두고 대명레저산업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는 국민들의 쾌적한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전국 대명리조트 및 호텔의 모든 객실을 ‘금연객실’로 만들 예정이다.

또 대명 리조트 및 호텔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 찾아가는 금연캠프 등 다양한 금연교육을 실시하여 직원들의 건강 증진에도 협조할 예정이다.

대명레저산업이 운영 중인 리조트 및 호텔은 12곳으로, 현재 총 객실 7849실 중 1438실(18.9%)만이 금연객실로 지정돼 있다.

이에 비흡연자가 흡연객실을 이용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생기면서 고객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객실에 남아 있는 담배 냄새에 간접흡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대명레저산업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는 협약 체결식을 통해 대명리조트 및 호텔 전 지점의 모든 객실을 ‘금연객실’로 지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금연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명레저산업은 시설 내에 ‘금연객실’, ‘금연건물’ 표시를 위한 금연홍보물을 부착하고, 객실 내에서 흡연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금연 안내방송 및 금연 안내문 투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금연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가금연지원센터에서는 전국 대명 리조트 및 호텔 직원들에게 금연의 필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금연클리닉, 찾아가는 금연캠프 등 다양한 금연지원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대명레저산업 안영혁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쾌적한 시설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되었다. 앞으로 국내 다양한 숙박업종에서도 자발적으로 ‘금연객실’을 늘려 나가는 금연문화가 점차 확대되고, 민관의 협력관계 추진을 위한 기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명레저산업은 당사가 보유한 리조트 및 호텔의 전 지점 모든 객실을 여름성수기 계도기간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금연객실로 지정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는 공동 금연캠페인 진행 및 금연홍보물 제공 등을 통해 지원 사격에 나설 계획이다. 1588-48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