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메르스 추경 시정연설…추경 정국 본격화

2015-07-09 06:43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경정(추경) 예산 편성을 둘러싼 여야의 두뇌 싸움이 본격화한다.

국회가 9일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정부의 추경 편성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청취, 추경 정국을 둘러싼 주도권 다툼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정부 측 시정연설은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독하기로 했다.

야권이 정부의 세입 추경에는 반대 의사를 보임에 따라 최종 합의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오는 20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신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각각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