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가면]주지훈,수애에“내 진짜 아내가 돼 줘요”..결혼계약서 찢어

2015-07-09 01:45

SBS 수목드라마 '가면' 동영상 [사진 출처: SBS 수목드라마 '가면'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 13회에선 최민우(주지훈 분)가 변지숙(수애 분)에게 정식으로 청혼을 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둘은 처음엔 정략결혼으로 맺어졌지만 현재는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

둘은 소풍을 갔다. 소풍 장소에서 냇가에 놓인 징검다리 앞에 섰다. 하지만 최민우에게는 물 트라우마가 있었다.

최민우는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산길에서 뛰고 있었다. 어머니가 떨어뜨린 목걸이를 줍다가 물에 빠졌고 어머니는 최민우를 구하고 죽었다. 이로 인해 최민우는 자기 때문에 어머니가 죽은 것으로 생각하고 죄책감에 사로 잡혀 있다.

최민우는 징검다리 앞에 서자 이 일을 변지숙에게 고백하며 “언젠가 저 물이 나를 집어 삼킬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변지숙은 징검다리 위에서 “끝까지 가지 못하면 어때요.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지”라며 “우리 한걸음만 같이 가요. 뭐가 두려워요? 내가 민우 씨 손 꼭 잡고 있는데”라고 말했고 그렇게 한걸음 씩 걸으며 같이 징검다리를 건넜다.

이후 최민우는 변지숙에게 “사람에게는 역시 치료제가 아니고 사람이 필요한가 봅니다”라며 “결혼계약서를 수정해야 겠습니다”라며 결혼계약서를 찢어버렸다.

최민우는 “모든 계약 조건은 이제 없는 겁니다”라며 “내 진짜 아내가 되어주세요. 서은하 씨”라며 정식으로 청혼했다.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