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청약 첫날 증거금 4000억… 경쟁률 11.6대1

2015-07-08 18:28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 이노션 월드와이드의 일반 공모 청약 첫날 경쟁률이 11.62대 1을 기록했다.

이노션과 대표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 등 주관사단은 8일 실시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결과 통합 경쟁률이 11.62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약 4000억원이 몰렸다.

동시에 진행된 우리사주조합 청약은 배정된 물량에 대해 100% 완료되었다. 이노션의 우리사주조합원은 총 628명으로서, 우리사주조합 총배정금액 680억원 기준 1인당 평균 배정금액은 1.1억원이다.

지난 1 ~ 2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6만8000원으로 확정한 이노션은 9일까지 일반 공모를 진행한다. 일반공모 중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우리사주조합과 동일한 100만200주다. 이노션에 관심 있는 일반 투자자는 대표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인 KDB대우증권, 인수회사인 HMC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을 통해 공모주 청약에 참가할 수 있다.

이노션은 공모자금을 M&A 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에 집중 투자해 투자자 및 임직원과 함께 성장의 과실을 나누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납입 및 환불일은 7월 13일이며,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오는 17일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