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영화 ‘마돈나’ 달시 파켓 평론가·신수원 감독·서영희 릴레이 명품GV 진행
2015-07-08 13:53
먼저 서영희는 ‘마돈나’ 시나리오를 처음 본 인상에 대해 “관객 여러분들이 지금 영화를 보고 느끼셨을 감정을 똑같이 느꼈다”고 전해 호응을 받았다. 그리고 신수원 감독에게 서영희를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이전 작품들에서 몸을 던져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내면의 감정 연기가 중요한 ‘해림’ 역할에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영희는 ‘마돈나’를 찍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장면에 대한 질문에 “어려운 장면이 많았던 ‘미나’한테 미안할 정도로 찍기 어려운 부분은 크게 없었다. 단지 마음을 표현할 수 없어서 고생했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해보지 않은 역할이어서 재미있었다”고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전했다.
이에 영화를 인상 깊게 본 관객들의 질문 릴레이가 이어졌다. 가장 먼저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된 ‘마돈나’와 이전 작품들로 각각 칸 영화제를 찾았던 신수원 감독과 서영희를 향한 궁금증이 쏟아졌다.
신수원 감독은 “영화제를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것은 없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 중 한 분이 ‘영화제를 위한 영화를 만들지 마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굉장히 공감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서영희는 칸 영화제를 다시 찾은 소감에 대해 “‘마돈나’를 통해 레드카펫을 정식으로 밟게 돼 무척 좋았다. 영화를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 담백한 소감을 밝혔다.
달시 파켓 평론가는 신수원 감독의 작품들이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는 이유에 대해 “감독의 생각이 잘 묻어나고, 그로부터 자연스럽게 나오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그리고 강렬한 힘이 있는 영화다”라는 평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릴레이 GV 두 번째 시간을 함께 한 소감에 대해 서영희는 “영화가 개봉했다는 느낌이 와 닿는다. 관객분들을 직접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다”고 전했다. 신수원 감독은 단 몇 명의 관객들과 GV를 진행했던 과거 경험을 이야기하며 “오늘은 그야말로 ‘대박’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영이 길게 이어져서 고생한 스태프, 배우분들의 존재감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진심 어린 소감을 전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세례가 쏟아졌다. 이처럼 관객들과 뜨겁게 소통한 ‘마돈나’는 백은하 기자, 심영섭 평론가 및 영화 속에서 열연한 김영민, 권소현 배우가 참석하는 릴레이 GV를 통해 흥행 열기를 이어나간다.
‘마돈나’는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릴레이 GV로 흥행 열기를 견인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