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화정' 누르고 월화드라마 1위 우뚝…뻔한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만든 필력
2015-07-08 06:18
'꿀잼' 드라마로 입소문을 타던 '상류사회'는 지난 6일 방송분을 통해 시청률 1위에 등극하며 월화 안방극장을 평정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상류사회'는 전국기준 9.4%, 수도권 10.9%를 기록하며 MBC '화정'과 KBS2 '너를 기억해'를 따돌리고 월화극 시청률 선두에 섰다. '화정'과 '너를 기억해'는 각각 8.9%, 4,6%를 기록했다.
'상류사회'의 월화극 1위 탈환은 예견된 사건이라는 반응이다. 좋은 콘텐츠는 결국 선택받기마련이라는 방송가 정설이 '상류사회'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극과 극 계급에 속한 청춘남녀의 사랑을 그리는 '상류사회'는 뻔한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만드는 하명희 작가만의 섬세한 시각과 날카로운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생생하게 살아있는 캐릭터 묘사와 입에 착착 붙는 찰진 대사가 한 데 어우러져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전개에서는 그간 감춰 있던 갈등 요인들이 고개를 들며 긴장감 또한 극대화 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류사회'의 시청률 상승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