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 나는 소비 심리"…롯데마트, 9일부터 '통큰 세일' 2탄으로 불씨 살리기 나서
2015-07-08 00:02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위축됐던 소비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달 1~5일까지 매출이 2주 전인 지난달 17~21까지 같은 요일보다 2.4%가 신장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2014년 7월 2~6일)과 비교하면 -4.2% 감소했다. 하지만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기 시작했던 한 달 전(6월 3~7일)보다는 7.5% 늘어 지난달 바닥을 쳤던 소비 심리가 조금씩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김천과 경산 등 거봉 유명 산지에서 잘 익은 하우스 거봉 만을 엄선해 1박스(2㎏) 당 1만2800원에, 경산·영천 등에서 수확한 천도복숭아는 1팩(1.5㎏)에 5980원에 판매한다.
또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찾는 이가 많아진 보양식 재료인 국산 손질 민물 장어는 600g 1박스(4마리 내외)당 3만3800원, 한 마리당 500g 내외의 민어(국산)는 8800원, 해동 낙지(중국산)는 1마리에 990원에 각각 할인 판매한다.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할인행사도 준비해 델몬트 음료·남양 두유·피자치즈·버터·아이스박스·모기장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남창희 마케팅본부장은 "지난주부터 시작된 통큰 세일 행사 덕택에 롯데마트의 매출도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도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