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국내 최대 규모 'UHD 페스티벌' 개최​

2015-07-07 09:23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일반인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화질(UHD) 콘텐츠 축제가 열린다.

KT스카이라이프는 선댄스 채널과 함께 'UHD(4K) 콘텐츠 영상 스토리텔링 페스티벌'을 열고 7일부터 제작 기획안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선댄스 채널은 1996년부터 독립 영화와 음악,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세계적인 독립 영화 전문 채널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양질의 UHD 콘텐츠를 발굴하고 UHD 방송시장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KT스카이라이프와 선댄스 채널이 함께 주최하고 스카이라이프TV가 주관사로 참여한다. 또 LG전자와 SONY, 씨네허브, 독립제작사협회, 독립PD협회 등이 후원사로 힘을 보탠다.

KT스카이라이프는 우선 이달 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UHD 방송 제작 기획안을 접수해 8월 25일 우수 기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 기획안 제출자에게는 UHD 영상 촬영에 필요한 장비와 제작비 등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방법은 인터넷 공식 카페 (http://cafe.naver.com/ktskytvuhdcontest)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방송 기획안과 함께 이메일 (contest@ktskylifeuhd.nworks.me)로 보내면 된다.

우수 기획안을 포함한 UHD 영상 일반 공모는 오는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UHD 방송에 적합한 모든 장르의 영상물로 10분 이상 방송 분량이면 일반인은 물론, 방송 관련 분야 종사자도 지원할 수 있다. 또 우수 기획안에 선정되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다. 단, 우수 기획안 선정자는 반드시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11월 최종 심사를 거쳐 12월 3일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대상 한 팀에 상금 500만원과 미국 유타주에서 열리는 2016 선댄스 영화제 초대권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또 최우수상 두 팀에는 각각 상금 200만원과 부상, 우수상 두 팀에는 각각 상금 100만원과 부상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심사위원상과 챌린지상, 스폰서십상 등 특별상을 받는 네 팀에도 각각 상금과 부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세계 영상콘텐츠산업이 UHD 중심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국내 UHD 방송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UHD 콘텐츠 제작자와 협력하고, UHD 제작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