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품 포장디자인 공모전 우수상 수상

2015-07-07 11:23
충북농업기술원, 농업 6차산업화 사업장 포장디자인 성과 거둬

[사진제공=충북보은영농조합]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15 농촌마을 농특산품 포장디자인 공모전에서 농업 6차산업화 사업장인 보은의 우아한 영농조합이 우수상을, 괴산의 클래식농원이 우수디자인 사례로 선정되어 8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이야기가 있는 농특산품 포장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농촌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특산품 포장디자인에 대한 우수디자인과 사례를 발굴하여 시상하고, 전시를 통한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여 실질적 포장디자인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다.

또한 농업 6차산업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체험, 가공 사업이 확대되면서 농특산품의 포장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농특산품 판매 촉진과 함께 농가 소득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보은군 우아한 영농조합(2014년 수익모델 시범사업)은 누에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네이밍과 유머 있는 캐릭터로 표현했으며, 독특한 캘리그라피를 전 작품에 적용 통일된 흐름이 뛰어난 작품으로 우수상과 부상을 받았다.

우수디자인 사례로 선정된 괴산군 클래식농원은 포장재 아이디어를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과일 포장재를 재사용하는 과일류 포장 박스의 재활용 콘셉트로 하여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충북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이상찬 팀장은 “이번에 수상한 우수디자인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2층에서 한 달 정도 전시되므로 많이 찾아 관람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상품의 특성을 살리면서 소비자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긴 포장디자인, 독창성과 차별성을 부각한 포장디자인을 적극 발굴‧보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