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시달려"…JYJ 김준수, 악플러 법적 대응 시사
2015-07-07 00:01
아주경제 강아영 기자 =
그룹 JYJ 멤버 김준수(28)가 도가 지나친 악플러들에 대해 법적 대응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5일 김준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무슨 일인지 그저께, 어제 저의 메일이나 회사 호텔법무팀을 통해서 많은 악플러들의 법정대응을 부탁하는 요청이 많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년 전부터 겪어왔던거라 사실상 많이 무뎌진게 사실이고, 난 생각보다 긍정적이고 강한편이라 악플에 쉽게 흔들리는편은 아니라" 며 "'더 열심히 하면 진심을 알아주겠지'란 마음으로 넘어갔습니다만. 여러 자료들이나 상황을 살펴보니 상식밖에 '좀 도가 지나치고는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정작 나와 함께 길을 걸어주시는 분들이 힘들고 지쳐한다는게 마음이 아파서 내가 괜찮다고 더이상 간과해서만은 좋지 않겠구나'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내가 뭘 그리 잘못하고 미워하게 만들었는지. 부족한 나 때문에 아무튼 여러분에게도 여러모로 송구하고 죄송하다"라며 "내일 또 우린 웃는얼굴로 성남아트센터에서 만나자. 모두 힘냅시다. 그리고 항상 자신의 일처럼 신경써줘서 너무 고마워요! 정말"이라고 팬들을 향해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보였다.
한편, 김준수는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엘 역을 맡아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