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전하고 깨끗한 고도정수 아리수 시 전역에 100% 공급
2015-07-06 08:49
뚝도아리수정수센터 고도정수처리시설 완료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6일부터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 '아리수'가 시 전역에 100% 공급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의 정수장인 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완비된데 따른 것이다.
뚝도아리수정수센터는 하루 60만톤의 수돗물을 생산해 시 전체 급수인구의 9.8%을 담당 중이다. 이에 따라 종로·용산·성북·서대문·마포·성동·중구 등 서울 7개구 72개 동에 고도정수 아리수를 추가로 공급한다.
영등포(2010년), 광암(2012년), 강북·암사·구의(2014년)에 이어 서울시에서 마지막으로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완료됐다. 이로써 서울시 전체에 고도정수된 수돗물이 제공된다.
앞서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의 고도정수처리 능력을 4년여 간 연구한 결과를 보면 △조류로 인한 맛·냄새 유발물질 100% 제거 △예산 절감 △수돗물 안전성 증가 △미생물 소독능력 증대 △물맛 향상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염소사용량을 21% 줄여줘 연간 2300여 만원의 예산이 덜 드는 효과가 있었다. 아울러 잔류염소 유지력이 표준정수처리보다 3배 이상 증대돼 수돗물의 안전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