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 아쉬운 종영...강소라, 유연석 제주서 '태풍'속 열연 눈길

2015-07-03 13:32

[사진=MBC '맨도롱또똣' 영상스케치 캡처]

[사진=강소라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이진 기자 = 유연석, 강소라 주연의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이 아쉬운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맨도롱 또똣' 마지막 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7.6%로 집계됐다.

지난 2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이정주(강소라)와 백건우(유연석)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제주도에서 결혼을 약속하는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멘도롱 또똣이 막을 내리면서 과거 태풍 속에서 열연을 펼친 강소라, 유연석이 화제 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제작진은 지난 5월 21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현장스케치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제주도는 태풍 영향권에 들어 제주를 오가는 항공이 결항될 정도. 촬영장도 예외없이 강풍 때문에 고생을 했다.

포니테일 스타일의 강소라는 흩날리는 머리 탓에 고생했다. 스태프들이 촬영 도중 강소라의 뒷머리를 고정했지만 강풍 탓에 큰 효과는 없었다. 뚝 떨어진 기온에 강소라, 유연석은 추위와도 싸워야 했다.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표정에도 힘든 기색이 역력했다.

한편 강소라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맨도롱 또똣의 종영을 못내 아쉬워하는 듯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강소라는 자신의 극중 정주의 캐리커쳐를 들고 카메라를 쳐다보고 있다. '막방ㅜㅜ'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