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메르스 환자 일부 다른 병원으로 옮긴다
2015-07-03 10:40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삼성서울병원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 잇따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자 이 병원의 메르스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3일 보건당국은 전날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 즉각대응팀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병원에서 치료 중인 메르스 확진자 14명 중 상태가 안정적인 환자 일부가 다른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이달 1~2일 사이에 메르스 환자가 입원해있는 이 병원 격리병원의 간호사 2명이 잇따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이 병원 의료 종사자 중 메르스 환자는 14명이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