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 클라크“(터미네이터 제니시스서)이병헌,훌륭한 연기..연기가 맞는지 놀랄정도”

2015-07-03 05:44

할리우드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에밀리아 클라크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일 개봉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주인공이자 인간 저항군 사령관 존 코너의 어머니인 새라 코너를 연기한 에밀리아 클라크(28)가 이병헌을 극찬했다.

2일 오전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있은 기자회견에서 에밀리아 클라크는 이병헌에 대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서) 연기가 맞는지 놀랄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다”며 “우리가 추가로 특수효과를 할 필요가 없는 게 아니냐고 할 정도로 연기가 멋졌습니다. 제가 트럭으로 카일 리스를 구하러 가는 장면에서 처음 이병헌 씨를 만났어요. 정말 놀라웠죠. ‘이 사람이 연기를 하고 있는 건가’ 생각이 들 정도로요. 아직 후속편에 대한 논의는 없지만 만약 또다시 같이 출연하게 된다면 좋겠습니다”라고 극찬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이병헌은 악역 T-1000 역을 맡아 코너와 카일 리스를 끈질기게 추적한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린다 해밀턴이 연기한 새라 코너가 강렬한 인상을 남겨 부담이 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부담이 컸어요. 그런데도 제 연기 생활에 해밀턴의 '터미네이터' 1, 2편에서의 연기가 많은 영감을 줬기 때문에 제안이 들어왔을 때 뛰어들어 그 기회를 잡을 수밖에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양날의 칼처럼 애정과 두려움이 함께 있었죠”라며 “이번 영화에서의 코너는 그 이전 영화와 다른 인생을 살고 있기에 다르지만, 본질적인 그녀의 모습은 유지해야 했습니다”라고 말했다.에밀리아 클라크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에밀리아 클라크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에밀리아 클라크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에밀리아 클라크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에밀리아 클라크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에밀리아 클라크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에밀리아 클라크 터미네이터 제니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