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영남지역 음악과 춤 기록을 찾는다!

2015-07-02 16:13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영남지역 음악과 춤이 담긴 소중한 기록을 찾는다. 모집된 귀중한 기록물은 '영남공연예술자료집'을 통해 사라져가는 지역 전통예술의 기초 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국립부산국악원은 2010년부터 '영남공연예술자료집'을 발간해 지역의 전통공연예술자료를 발굴하고 재조명함으로써 지역전통예술의 문화적‧예술적 가치를 제고하고 전통예술 공연과 연구의 기반을 다지고자 힘쓰고 있다.

<영남공연예술자료집>의 제1집은 영제줄풍류의 마지막 거장 <이말량 傳 영제줄풍류>, 제2집은 영남지역의 불교의식 무용음악을 담은 <부산영산재 中 영산작법>, 제3집은 1960년대부터 30여 년 간 경주에서 활동 한 <장월중선 傳 산조>로 모두 음원과 악보집을 발간하였다. 그리고 제4집 <강문득의 삶과 산조>는 70년대 후반부터 부산에서 활동한 강문득 관련 공연 영상과 구술 면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남공연예술과 관련한 미공개 개인소장의 사진, 음원 등의 관련 자료를 수집하며 자료는 누구나 제공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7월 6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다. 제출방법은 사진, 영상 등은 전자우편(yoonjoo2@korea.kr)으로 제출, 실물 등은 택배, 방문접수하면 된다. 자료 제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국악원((http://busan.gugak.go.kr/)으로 문의(051-811-0046)하면 된다. 자료 제공자에게는 국립부산국악원이 제작한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