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장애인콜텍시 '매우 만족'
2015-07-02 10:52
2km에 1,400원 택시요금의 절반 수준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김제시가 운영하는 장애인콜텍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김제시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장애인콜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96점(100점 기준)을 기록해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주요 내용은 콜택시 차량의 편의성, 운전기사 및 콜센터 직원의 친절도, 예약시간 내 도착 여부, 콜택시 이용요금의 적정성, 콜센터 예약·이용의 용이성 등 장애인콜센터 전반적인 사항에 관한 것이다.
교통약자 이모씨는“장애인콜택시는 장애인에게는 발과 같은 역할을 해주며, 콜택시 운영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장애인콜택시가 확대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콜택시는 휠체어를 탄 채 승차가 가능한 특별교통수단이다. 이용대상은 1~2급 장애인 또는 65세 이상으로서 버스 등의 이용이 어려운 사람 등과 이를 동반하는 가족․보호자이다.
차량운행은 김제지역 및 전북도내(출발지 또는 목적지가 김제시)를 평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이용요금은 기본요금이 2km에 1,400원으로 택시요금의 절반 수준이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이용요금의 50%가 할인된다.
장애인콜택시 이용 희망자는 사단법인 전북지체장애인협회 김제시지회(544-8270)로 연락해 예약은 7일전부터 1일전까지 신청, 즉시 이용은 당일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2015년 장애인콜택시 이용은 6월 현재 4,392건으로 전년도 전체 이용건수보다 많이 이용했다"며 "앞으로도 홍보를 통해 더 많은 교통약자가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