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릴 라빈, 제 2의 에이즈 '라임병' 투병 중...방송 중 오열
2015-07-02 08:52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 2013년 12월 라임병 판정을 받고 2014년 4월 피플 매거진을 통해 5개월 동안 병상에만 누워있어야 했던 투병 사실을 알렸다.
미국 폭스뉴스는 에이브릴 라빈이 TV쇼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라임병 투병기에 관해 처음 공개 발언했다고 지난 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녀는 여러 치료를 받았던 투병생활을 되뇌이며 복잡한 표정으로 울음부터 터뜨렸으며, 5개월동안 침상에 누워있었다고 했다.
방송에서 에이브릴 라빈은 "나는 지금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며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지만 전보다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라임병이란 진드기가 사람을 물때 나선형의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입해 다양한 기관에 질병을 일으키는 감염 질환을 말한다.
보렐리아균은 매독을 일으키는 시피로헤타 팔리다균과 같은 종이어서 라임병을 '제2의 에이즈'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해 10월 라임병 환자가 발생했다. 경주시에 사는 A 씨는 고열 등 감기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다가 라임병 판정을 받았다.